길었던 무승 행진에서 벗어난 대구FC가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7일 홈에서 펼쳐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에서 대구는 제카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해 12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승에서 탈출합니다.
대구는 상승세의 성남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팀의 위기 상황 속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즌 6승을 기록한 대구FC는 승점 31점으로 10위 김천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1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더해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대구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리그 2위 전북을 상대합니다.
상대 전북이 최근 3경기 연속 승리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대구는 부진에서 탈출한 팀 분위기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립니다.
전북과의 31라운드 홈 경기에 이어 대구는 다음 주 화요일 제주 원정과 이어지는 일요일 FC서울과의 홈 경기를 치른 뒤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