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공격의 핵심, 세징야와 고재현이 지난 라운드 나란히 득점을 신고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강등 위기에 놓인 대구FC는 제주 원정에서 0대 2로 끌려가던 경기를 2대 2로 마무리하며 반전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팀 내 득점 1위 고재현이 44일 만에 득점을 기록했고, 주장 세징야 역시 골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주장 세징야는 부상으로 올 시즌 24경기밖에 뛰지 못하며, 7득점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81개의 슈팅을 시도해 팀 공격을 이끄는 선수로 꼽힙니다.
10골로 팀 유일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고재현은 시즌 시도한 36개의 슈팅 중 무려 2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대구는 오는 일요일 FC서울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한자릿수 순위 진입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