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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5년간 1,000억 원' 티켓의 향방은?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심화하는 지방대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글로컬 대학'을 선정하기로 하자 대구·경북에서 20개를 비롯해 전국에서 무려 108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는데, 2023년 10곳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0곳을 지정해 한 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지 뭡니까요.

글로컬대학위원회 김중수 위원장 "학생으로부터 선택받고 지역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는 글로컬 대학에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라며 대학이 제출한 혁신안을 현미경 심사하겠다고 했어요,

네~ 존폐 위기에 몰린 지역대를 혁신해야겠지만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이나 대학 서열화를 조장할까 그게 걱정입니다 그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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