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어제)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쳤습니다.
일찌감치 상위 스플릿 진출은 결정했지만, 대구에게 남아있는 일정과 풀어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24일)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석원 기자▶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울산,전북과 함께 파이널 A가 결정된 대구FC의 상대는 상위 스플릿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수원 삼성이었습니다.
전반까지는 대등했던 경기는 간절함에서 판가름났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책성 플레이로 선취골을 내준 대구,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 실점하며 무너집니다.
◀인터뷰▶ 이병근 감독 / 대구FC
"지금까지 경기했던 중 굉장히 안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고... 또 앞으로 팀이 더 잘되기 위해선 팀에 맞는 선수들, 팀에 간절함을, 절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뛰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3년 연속 상위 스플릿에 이름을 올렸지만, 역대 최고성적인 3위를 지키기 위해선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총력을 쏟아야 할 대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도 필요한 리그 3위, 만약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ACL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FA컵 역시 포기할 수 없습니다.
◀현장▶
DGB대구은행파크 시대 이후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대구FC는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오는 수요일 펼쳐지는 FA컵 4강전에서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