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구시의회 신임 의장에 이만규 시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의회 개원 첫날인 7월 4일 이만규 이재화 김대현 등 의장 후보자 3명의 정견 발표와 출석의원 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만규 시의원은 대구시 중구 제2선거구가 지역구인 재선 의원입니다.
이번 의장단 선거에는 31년 만에 후보 등록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대구시의회는 그동안 후보 등록 없는 교황식 선출 방법으로 의장단을 선출했는데, 다수당 독점, 정책 경쟁 없는 선거 등 문제로 비민주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대구시의회는 7월 6일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오는 7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