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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혈액원 비상 운영···"혈액 공급 차질 없어"


7월 10일 새벽 불이 난 대구·경북 혈액원이 비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은 혈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5톤 냉동 화물차를 빌려 긴급 조치했습니다.

혈액원 내 강당을 개조해 11일 오후 냉장고 2개와 냉동고 1개를 새롭게 비치하고 헌혈 등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보관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구·경북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업무는 포항 공급소가 담당하며 응급 의료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적십자 측은 11일 기준 혈액 보유량이 9.5일이라 전국적인 혈액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0일 새벽 화재로 대구·경북 혈액원이 보관하던 혈액 7천 단위는 폐기되고 나머지 4천 단위는 인근으로 이송됐지만,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이송된 혈액은 연구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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