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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실련 "포스코 탈포항 저지 동참"

구미 경실련은 "대기업이 구미를 이탈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구미 시민에게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서울 설립'은 남의 일이 아니다"면서 "구미시와 구미 지역 시민단체도 포스코 탈포항 저지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미 경실련은 "해외 유명 기업들은 본사와 공장이 지방 한 도시에 설립돼 있다"라며 "우수 인재 유치가 대기업 탈 지방의 명분일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월 28일 물적분할을 통해 투자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고, 지주회사 아래에 철강사업 자회사인 포스코를 두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는 서울에, 자회사는 포항에 두게 되기 때문에, 포항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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