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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감사···"대구시, 시민단체에 차분하게 대응해야"


대구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대구시가 시민단체에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1월 13일 열린 대구시 기획조정실 행정감사에서 류종우 대구시의원은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시민단체와의 다툼이 많다며 소송 사례를 질의했습니다.

황순조 대구시 기조실장은 "퀴어 축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등 굵직한 이슈가 많이 다뤄졌을 뿐, 2023년 10월 말까지 대구시가 제기한 소송 건수는 89건으로, 2022년 110건보다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가 대구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류종우 시의원은 "시민단체도 대구시민"이라면서 "시민을 위해 일하다가 분쟁이 생긴 만큼 대구시가 절제되고 차분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기획조정실 감사에서는 이 밖에도 적극적인 인구, 외국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대구혁신복합센터 건립 부실 공사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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