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기관 100곳 가운데 2곳은 내시경 소독이 불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백종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내시경 검진과 소독 현황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 기관 2만 8천여 곳 가운데 593곳, 2.1%가 내시경 소독 부적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위내시경은 375곳, 대장 내시경은 218곳입니다.
백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소독 지침에 소독액 노출시간과 종류, 세척 방법만 있고 소독액 재사용과 폐기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지침 정비와 관리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