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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호투·타선은 침묵…삼성라이온즈 무득점 패배


새로운 5선발 김대우가 4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이어 나온 투수들의 실점과 타자들의 부진이 더해진 삼성라이온즈가 패배를 기록합니다.

7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NC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맞대결에서 삼성은 5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유지했지만 6회 홍정우가 2점을 내준 뒤 7, 8회 추가 실점을 허용해 0-4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마운드보다 더 답답한 모습을 보인 건 타선이었습니다. 삼성 타자들은 병살타 3개를 포함해 득점권에서 연이어 침묵하며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무득점 패배를 당합니다.

안타 수에서는 상대 NC보다 한 개 모자란 9안타를 기록하고도 점수를 올리지 못한 삼성은 강민호와 김동엽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득점까지 이르지 못한 가운데 오재일의 부진이 길어지는 점이 특히 고민입니다.

지난 주말 한화와 3연전에서 거둔 위닝에 이어 연속 위닝시리즈를 위해 3차전 승리가 필요한 삼성은 당초 출격이 예정됐던 팀의 에이스 뷰캐넌이 손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나서지 못하고, 황동재가 대체 선발로 나섭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결정될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8일 저녁 6시 15분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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