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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추석 연휴도 폭염 '심술'···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 잦아

토요일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이 오면 선선했던 여느 때와는 달리 2024년 추석은 폭염이 계속 심술을 부리겠습니다.

토요일도 아침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최고 35도 안팎의 기온이 예상되고요.

일요일부터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까지 30도를 넘나들며 덥겠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이 잦겠는데요.

대구와 경북에는 토요일 낮부터 밤사이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전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은 경북 동해안에 오전부터 가끔 비가, 경북 서부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전망되고요.

월요일과 추석 당인일 화요일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래도 추석 당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토요일 우리 지역 구름 많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자외선 지수 ‘높음 ~ 매우 높음’ 예상되고요.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대구와 포항의 아침 기온 25도, 안동 24도로 평년보다 높게 출발해서요.

낮에는 대구 34도, 안동 33도, 포항 32도로 덥겠습니다.

더불어 추석 연휴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귀성,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늦더위의 기세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차차 물러갈 전망입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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