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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빠르게 확산.."의료공백 막아야"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워낙 강해 병상 부족은 물론 의료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만간 확진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감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방역당국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대구에서 오미크론변이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147명입니다. 표본검사로 나온 수치여서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두 배가 넘는 4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집단감염뿐 아니라 주점,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국 등 감염경로도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성주와 경산, 칠곡, 포항, 영양에서 오미크론 감염 6명이 나오는 등 누적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거란 전망이 점차 현실이 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200개인 위중증 병상을 이 달 안에 47개 더 확보합니다. 중등증 전담 병상은 180여 개 추가해 8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대구시의사회는 환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 치료 지원단을 구성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3개 상급병원으로는 재택치료 2천 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데, 환자 수에 따라 1,2,3 단계로 나눠 의원급까지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용한 대구시의사회 기획이사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 따라서 환자 수가 늘 것에 대비하고 재택치료 환자들이 분명히 늘 거니까 그(재택치료) 방안을 현재 시스템으로는 다 유지하기는 힘들고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도입을 앞둔 '먹는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고 치료제를 공급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인터뷰▶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빨리 신속 검사를 하고 (먹는 치료제가) 5일 안에 효과가 있다고 하기 때문에 증상 발현하고, 빨리 검사를 하고 빨리 약을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저희들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3주째 거리두기 강화로 다소 주춤해진 확산세가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로 다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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