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침체했던 포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분양 예정인 물량은 모두 2만 8천 가구로 지나친 물량 확대에 따른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오천읍 용산리 아이파크 학잠동 자이 등 12개 아파트 단지 8천491가구가 분양되고, 내년에는 양학공원 2천667가구 등 13개 단지 1만4천67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앞서 올해 상반기 포항에선 3개 단지 아파트 5천202가구가 분양을 마친 상황이어서 부동산업계와 건설업계는 공급 과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