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성명을 내고 "대구시가 생활임금 조례를 전국에서 가장 늦게 도입한 데다 시행까지 늦어지고 있다"며 즉각적이고 제대로 된 생활임금제를 당장 시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생활임금제는 2014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15곳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2021년 말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지만, 2022년 사전 연구용역조사를 거쳐 2023년에 생활임금 위원회를 구성해 2024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노총은 "공공기관 통폐합은 시장 뜻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조례로 규정한 생활임금제 도입은 늦어지고 있다"며 즉각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제공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