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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대구 편입, 2023년 1월?

◀앵커▶
경북 군위군을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에 걸린 것이 지난 2월입니다.


저희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었죠,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라도 3월, 늦어도 4월에는 처리하겠다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말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다 후반기 국회마저 공전하고 있어 언제쯤 처리될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군위군을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데는 민선 8기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6월 2일)▶
"어떻게 국회의원 한두 사람이 반대한다고 해서 그게 통과 안 될 수가 있습니까"

◀이철우 경상북도지사(6월 2일)▶
"군위 대구 편입은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6월 국회에서는 지켜지리라고 보고…"

믿는 구석도 있었습니다.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국회 행안위 소속 김형동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에 다른 상임위로 자리를 옮기면 법안이 순조롭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국회가 원 구성조차 되지 않고 난항이 거듭되면서 법안 처리 시기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가 내정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만희 국회의원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내정)▶
"저는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늘 말씀드려왔죠. 그런데 간사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건 아직은 빠르니까 간사가 되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 얘기도 들어보고 이렇게 하는 거니까요"

국회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편입 주체인 대구시와 군위군은 시간문제일 뿐 법안 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회 의결만 이뤄지면 공동협의회 운영과 유관기관 협의, 편입 실무 작업까지 서두르면 두 달이면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구에서는 관련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군위군도 새 정부의 공약 이행을 고리로 정치권에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
"이게 되어야만 새로운 정부의 대구·경북 공약 1호인 통합공항 이전 사업도 제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그 부분에서 협조 요청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원들과 협조해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군위군의 내년도 예산 문제 등이 걸려 있어 군위군 대구 편입 법안의 시행 시기는 2023년 1월 1일이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G 김현주)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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