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차량기지 등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이 해외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27살 미국인이 2022년 11월 루마니아에서 붙잡혀 1월 18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 외국인은 2022년 9월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9곳 전동차 외벽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외국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직 붙잡지 못한 공범 28살 이탈리아인에 대한 국제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