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대구FC가 지난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끊겼던 매진 행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대구FC는 울산HD와의 이번 시즌 첫 평일 저녁 시작을 3시간 앞둔 1일 오후 4시쯤 온라인 예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합니다.
지난해 중반부터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DGB대구은행파크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에도 매진을 이어가며 개막전이었던 김천상무전부터 수원FC와의 3라운드, FC서울과의 4월 첫 홈 경기까지 무려 8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6라운드 서울전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좌석 매진을 기록했지만, 대구는 매진 관중과 함께 한 시즌 3번의 홈 경기에서 2무 1패, 1득점에 그치는 주춤한 모습을 보입니다.
예매 열기가 뜨거웠던 대구는 주춤한 팀 성적과 홈에서 승리와 득점이 없는 모습이 이어지며 직전 홈 경기였던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매진 행진이 끊깁니다.
대전과의 맞대결에서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이후 펼쳐진 전주 원정에서 전북현대에 2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따라붙는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에 기대감을 안겨줬고, 이런 분위기는 홈 경기 매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에 비록 공휴일은 아니지만, 노동절이라 쉬는 직장인들도 많은 상황이 더해지며 매진을 기록한 대구는 선두권 경쟁 팀인 울산HD를 상대로 홈 첫 승에 도전합니다.
대구는 지난해 5월 울산과의 첫 맞대결인 홈 경기에서 0-3으로 참패를 기록했고, 2021년 첫 대결인 3월 6라운드 홈 경기는 2-1로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