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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FA 컵 준결승, 시즌권 사용 불가…동선도 변경


정규시즌 최종전과 파이널라운드에 이어 FA컵 준결승까지 내리 서울과 계속 만나는 대구FC가 3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10월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 FC서울의 FA 컵 준결승에서는 시즌권을 쓸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K리그와 달리 FA 컵의 경우,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경기로 4강 이상의 대진에서는 일부 좌석을 협회에 제공해야 하는 관계로 리그 시즌권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구FC는 준결승 관람을 원하는 팬에게 사전 예매나 현장 구매를 당부했고, 이어지는 파이널라운드 2번의 홈 경기는 시즌권을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요일 펼쳐지는 FA 컵 준결승부터 남아있는 올 시즌 3번의 홈 경기에서 대구FC는 불필요한 충돌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홈팬들과 원정팬 사이의 동선을 변경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경기 종료 뒤 홈팬과 원정팬의 동선은 분리됐고, 홈 이벤트 구역 내에 원정팬 출입도 제한됩니다. 

두 팀은 최근 중요한 순간마다 맞대결을 펼치며 여러 논란도 이어졌고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앞서 펼쳐진 중요했던 두 경기를 모두 대구FC가 3득점 승리를 거뒀던 만큼 이번 마지막 3차전은 한층 더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팬들 사이의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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