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생산하는 농식품의 해외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4억 6,140만 불로 2022년 같은 기간 4억 1,980만 불과 비교해 9.9%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신선 농산물 중 참외와 복숭아, 포도 등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참외는 105.3% 증가해 123만 불을 수출했으며, 복숭아는 6월 첫 수출에 23.2% 증가해 8만 불, 포도는 15.2% 증가해 760만 불을 기록했습니다.
가공식품 중에는 붉은대게살, 주류, 인삼류, 참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붉은대게살은 40.1% 증가해 1,777만 불을 수출했으며, 주류는 33.4% 증가해 1,338만 불, 인삼류는 5.0% 증가해 469만 불, 참치는 4.8% 증가해 2,391만 불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8.4% 증가했고, 중국 20.7%, 아랍에미리트 7.4%, 베트남 6.5% 증가했습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반기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인 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공격적인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 다변화 정책을 통해 경상북도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