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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에 넘겨준 USB엔 뭐가?"


북한의 연이은 포격 도발에 강경 발언을 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넘겨준 USB 안에는 무엇이 담겨있었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 시장은 "당시 남북정상회담에 묻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김정은을 남북평화 쇼에 끌어들이기 위해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무엇을 담은 USB를 넘겨주었을까요?"라면서 "그들은 당시 그 속에는 북의 경제발전계획이라고 얼렁뚱땅 넘어갔지만, 나는 그것을 'USB의 내용에 따라 여적죄'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적이 있었습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경제 제제에 막혀 있는 북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 막대한 비트코인 지갑을 넘겨주었다는 말도 나돌았고, 최근 나돌고 있는 박원순 등이 북과 거래했다는 암호화폐 소문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제는 밝혀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라며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DJ 이후 북은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돈을 요구했고 MB 시절에도 돈을 요구해 MB가 남북정상회담을 포기한 일도 있었지요"라며 "그때 문이 김정은에게 넘겨준 USB 속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었을까요?"라고 재차 의혹을 제기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홍 시장의 24일 발언은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라인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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