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개발된 F-4 팬텀 전투기는 1960년대 베트남전 당시 미국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서 모두 사용됐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69년 8월 태평양을 건너 대구기지에 착륙하면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후 국민들이 성금을 거둬 F-4D 다섯 대를 구입하는 등 우리 영공을 책임져 왔습니다. 비행 성능과 비행시간, 강력한 무장 능력과 고성능 레이더 등 당시 최고의 전투기로 '하늘의 도깨비'라는 별명도 붙었는데요, 하지만 F-4D 팬텀 전투기가 41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2010년 6월 대구기지에서 퇴역한 것에 이어 F-4E까지 퇴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1970년, 1978년, 1983년, 1984년 F-4 팬텀 전투기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