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폐합한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이 조직 개편과 경영 혁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은 인사와 회계, 감사, 안전 등 중복되는 지원부서를 줄여 현재 11처 3실을 9처 2실로 통합하고, 지원부서 18개 팀을 12개 팀으로 축소합니다.
임원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여 2억 원을 아끼고 중복 부서 인력 조정을 통해 20억 원을 절감합니다.
관사를 없애고 업무용 차량의 20%를 감축하는 한편, 하수처리와 가로등, 도로 시설 등을 친환경·고효율 방식으로 운영해 36억 원을 아끼는 등 해마다 75억 원을 절감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 관리 방식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론과 지능형 CCTV와 ICT 기술을 활용해 도로와 교량을 관리하고, 순찰차에 센서를 붙여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도로 파손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춥니다.
시범 운영하고 있는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민간에 위탁한 주차장을 차차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나드리콜'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21분인 배차 시간을 10분 안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