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이 지방 소멸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상공회의소가 지난 2월 9일부터 8일 동안 대구 3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대구 기업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가운데 84.6%가 '지방 소멸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라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77.9%는 "과거와 비교해 최근 '대구와 수도권 간 격차'가 더 확대됐다"라고 답했습니다.
대구 지역 기업으로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조사 대상의 40.1%가 '인력 확보'로 답했고, 17.9%는 '판로 개척' 16%는 '사업 기회'로 답했습니다.
대구 기업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 R&D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