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은 대구시에 대한 서면 질문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대구 도심 내 고압 가스관 매설 사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도심지에 고압 가스관을 매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 미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금지하고 있다"며 "한 연구에서는 대구시에 매설하려는 40기압 압력의 LNG 고압 가스관은 폭발 사고 발생 시 피해반경이 무려 500m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도심에 고압 가스관이 지나면 향후 지역발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된다"며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이들 공기업의 사업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