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삼성라이온즈가 가을 분위기 가득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즌 29번째 매진 경기를 펼칩니다.
지난 토요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던 삼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평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라팍을 찾았습니다.
홈에서 71경기를 치른 삼성은 지난 22일 경기까지 시즌 관중 129만 9천여 명을 기록, 오늘 경기와 함께 구단 최초 130만 관중 시대를 열게 됩니다.
3년 만에 가을야구 행이 결정된 삼성라이온즈를 향한 취재 열기도 뜨거워, 경기전부터 많은 취재진이 박진만 감독과 주장 구자욱 선수를 인터뷰하며 라팍은 본격적인 가을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바탕으로 만족할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박진만 감독은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라팍 개장 후 첫 가을야구였던 2021년의 아쉬움을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00만 관중 돌파 행사를 겸해 펼쳐지는 25일 경기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고, 오는 토요일로 예정된 삼성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역시 매진이 유력해, 삼성은 시즌 30번의 매진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삼성의 열기는 가을야구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13일과 14일이 유력한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르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매진이 유력합니다.
삼성은 지난 8월 15일 KT전을 시작으로 라팍 11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 가을야구까지 연속 매진 기록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