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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감소 전환···여신 증가 폭 확대


2024년 7월 대구 경북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큰 폭으로 감소 전환됐고 여신은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7월 말 수신 잔액은 281조 2,700억 원으로 6월보다 1조 7천여억 원이 줄었습니다.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 및 결제성 자금 확보 등을 위한 법인 자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이 없어진 데다 부가세 납부 등으로 기업 자금이 유출되면서 기업자유예금과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 전환했습니다.

비은행 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금리 등으로 수신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신탁회사의 경우,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7월 말 여신 잔액은 246조 431억 원으로 전월 대비 6,714억 원이 늘어나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기업 대출은 반기 말일시 상환금 제 취급, 부가세 납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늘었고, 가계대출은 대구·경북 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 주택담보 대출 금리 하락 등 주택담보 대출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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