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가운데 절반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2021년) 설보다 나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기업 341곳을 대상으로 설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43.9%는 "설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한 해 전(2021년) 설 경기 전망 조사에서 76.6%가 "경기가 악화했다"고 대답한 것과 비교하면 부정적 전망은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가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의 67.9%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설 체감경기가 "지난해(2021년)와 비슷한 수준이다" 36.3%, "호전됐다" 응답은 14.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응답 기업의 71%는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