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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도 막지 못한 3연패… 삼성라이온즈 길어지는 부진


부진이 길어진 삼성라이온즈가 3연패와 함께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키움과 동률로 10개 팀 중 최근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2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에이스 뷰캐넌이 선발로 나선 경기 초반부터 KT위즈에 2, 3, 4회 연속 실점하며 무너진 끝에 2대 5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연패 탈출에 책임감이 컸던 뷰캐넌은 4이닝 두 자릿수 안타와 함께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타자들도 4안타에 그쳐 극심한 침묵과 찬스에 약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1번으로 출전한 구자욱은 경기 중반 몸이 불편해 교체됐고, 중심타자 가운데 피렐라와 오재일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대했던 타자 중에는 강민호만 홈런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칩니다.

5회말 추격찬스에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수비에 걸려 병살타로 마무리된 아쉬움도 있었지만, 타자들의 침묵과 전반적인 집중력 저하가 이어지는 삼성은 위태로운 4할 초반대 승률과 7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틀 연속 만명이 넘는 팬들이 홈구장을 찾았지만 이기지 못하며, 홈에서의 연패 탈출이 절실한 삼성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원태인을 선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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