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선택 2024 대구·경북' 순서를 통해 격전지 후보와 공약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대구 달서구병입니다.
보수 후보 2명과 진보 야권이 연대한 후보까지 3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가 있는 달서구병에는 3명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현역 김용판 의원을 꺾고 공천받은 권영진 후보는 대구시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2028년까지 대구시 신청사를 완공하고 이월드와 두류공원 일대의 두류관광특구 지정, 서대구순환 모노레일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권영진 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후보▶
"달서병을 발전시킬 확실한 비전과 청사진을 가지고 있고 서울 부시장, 국회의원, 8년에 걸친 대구시장의 경험과 역량으로 이를 완수할 수 있는 검증된 일꾼입니다."
진보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진보당 최영오 후보는 "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를 가져온 윤석열 독재를 심판하자"며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신청사를 도시 재생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신청사, 두류공원 등을 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하고 근로기준법 보호 밖에 있는 이들을 위한 전국민노동법 시행 등을 공약했습니다.
◀최영오 대구 달서구병 진보당 후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대구, 그리고 청년들이 떠나가는 대구가 아니라 청년들이 다시 모여들고 활기 넘치는, 우리가 이전부터 자랑스러워했던 대구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에서 3선을 했던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당선되면 국민의힘과 합당해 보수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신청사를 원안대로 조기 완공하고 두류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조원진 대구 달서구병 우리공화당 후보▶
"일들이 참 많이 남아 있다,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대구 신청사 조기 완공을 통해서 대구 시민들한테, 달서 주민들한테 행복한 그러한 달서구를 만들겠습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가운데 3명의 후보자는 대구시 신청사와 두류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공약하며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 취재 김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