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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폐열 반도체로 전기 생산..화력발전 대체

◀ANC▶ 버려지는 산업 폐열을 반도체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신기술을 포스텍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국내 버려지는 폐열의 10%만 전기로 바꿔도 국내 화력 발전의 1/4을 대체할 수 있어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실험 설비 입니다.

바람을 불어 넣으면 반도체에 200도가 넘는 온도차가 생기고 이 온도차를 활용해 시간당 500W의 전기가 생산 됩니다.

선풍기 30대를 돌릴 수 있는 양입니다.

이 설비의 핵심 기술은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반도체인 '열전소자' 입니다.

포스텍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싼값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고성능 실리콘 나노선 열전소자' 를 개발했습니다.

◀INT▶백창기 교수/포스텍 창의 IT융합공학과 "저희가 실리콘과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서 저가 대량 생산하는 이런 기술을 만들어 낸다면 향후에 10%정도 회수율을 가져왔을때 산업전체를 가져온다면 화력발전을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용 폐열은 제철소와 열병합발전 ,소각장 등 우리나라 170여 사업장에서 나오고 있는데,

CG)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폐열 생산량5839 TOE 가운데 15%만 활용되고 나머지는 버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구진은 버려지는 폐열 가운데 10%만 전기에너지로 바꿔도 우리나라 전체 화력발전의 25%에 해당하는 58테라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덥)포스텍 연구진은 앞으로 제철소 등에서 버려지는 폐열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나노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지에 실렸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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