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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인요한 "원희룡 전 장관이 당 대표 적임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인요한 의원(비례대표)은 대구를 찾아 "국민의힘 대표에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원 전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인 의원은 7월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전 장관은 국회의원 경험이 있고, 제주도지사를 역임해 지역에 대해서도 잘 알고, 대통령실과도 소통이 되는 사람"이라면서 "당 대표로 준비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 의원은 1일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두고 "뒤집힐 가능성이 90%"라고 말했는데, 대구 기자회견에서도 "대구·경북, 영남권을 믿는다"라며 "결과는 여론조사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내가 혁신 위원장 시절 여러 조언을 주고받고 싶었지만, 소통이 잘 안됐다"라면서 "전화 통화를 몇 번, 1분 내외를 한 것이 전부다. 명백한 사실이고, 내 기억력이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고위원이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은 원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는 것만 생각하고 뛰고 있다"라면서 "혁신 위원장 시절 이준석 전 대표도 끌어안으려 무척 애를 썼다. 우리끼리 다툼은 문을 닫아 놓고 하고, 그다음엔 한목소리로 당정이 하나가 되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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