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 당원이라면 이재명의 동지라면 (공격적인 행동을) 멈추고, 제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악마화’를 위해 조작된 이미지까지 사용해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우리 당 이원욱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며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1인 피켓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며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진짜 우리 지지자들일까, 민주당원들일까 의심이 든다"며 "민주당원이라면, 이재명의 지지자라면 즉시 중단하고, 그 힘으로 역사 부정 반민생 세력과 싸워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 역시 조작된 사실로 수많은 공격을 당해봤기에 그것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일인지 저나 여러분 모두 잘 알지 않는가?"라며 "생각이 다르다고 욕설과 모욕,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적대감만 쌓일 뿐이며, 이재명 지지자를 자처하며 그런 일을 벌이면 이재명의 입장이 더 난처해지는 건 상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미,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민주당 인사들을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강력 대응을 밝힌 바 있다"며 "마찬가지로 조작된 이미지로 민주당 소속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한 후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거듭해서 호소드린다.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을 공격하고 모욕 억압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며 "이재명의 동지라면,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오히려 그런 행동을 말려주셔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원하는 게 갈등 분열이면 우리의 전략은 단결과 통합이어야 한다"며 "총선승리의 가장 큰 장애는 분열과 갈등이다. 민주당원이라면, 이재명의 지지자라면 더 크게, 더 넓게, 더 멀리 보고 갈등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달라. 그게 승리의 길이자 이재명이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커도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상대보다 크지 않다"며 "공통점보다 차이점을 찾아 내부에서 균열을 일으키는 일은 그래서 상대가 가장 바라는 일이다. 총선에서 승리하여 나라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