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행히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탁했던 공기 질도 해결될 텐데요,
비가 그치고,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의 ‘무릉도원’으로 불리는 '경산 반곡지'는 계절마다 새 옷을 갈아입는데요.
물과 왕 버들, 하늘이 만나는 곳이라는 안내 문구처럼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잔잔한 물가에 비친 그림 같은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요.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의 정서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울긋불긋 단풍의 계절이 지나고 금세 쌀쌀함이 감돌았던 한 주였습니다.
절기 '입동'이 지나자 아침마다 코끝이 시린 추위가 이어졌는데요.
낮에는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며 최대 20도 내외의 일교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아침 안개'와 '미세먼지'도 문제였는데요.
11월 11일도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나쁨'을 보이며 공기 질이 탁했습니다.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며 탁했던 공기 질은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도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계속해서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에 머물겠고, 낮에는 기온 16도 안팎 보이며 평년 수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아침 기온 6도에서 17도, 낮 기온은 13도에서 23도 전망됩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은 12일 오전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 비는 13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아침에는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고요.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밑돌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CG 방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