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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캠프 대구FC, 마지막 연습경기 2연승


일본 가고시마에서 프리시즌 캠프를 이어온 대구FC가 마지막 날 하루 2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끝으로 남해에서 시작해 한달 반 넘게 이어진 동계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펼쳐진 가고시마 캠프에서 전술적 완성도에 집중한 대구FC는 앞서 펼쳐졌던 J3 클럽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훈련일 마지막 날 펼쳐진 연습경기에서는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펼쳐진 일본 미야자키대학 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팀 내 백업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구FC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김영준의 선취골과 박용희의 추가 골로 앞서갑니다. 전반에 나온 2골은 모두 세라토의 크로스 도움이 기록되면서 훈련 과정에서의 우려에 비해, 실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오후성의 추가 골이 더해진 대구는 3대 0으로 승리하며 이번 동계 훈련 한일 대학팀 상대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데 성공합니다.


오후에 펼쳐진 J3 클럽 미야자키와의 맞대결에는 세징야와 에드가, 바셀루스가 선발로 나섰고 골문도 오승훈이 지키며 이번 시즌 선발 라인업들이 거의 모두 출전합니다.


경기에서는 전반 바셀루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신예 박세진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남해 캠프 연습경기 전승에 이어 14일간 이어진 가고시마 캠프에서는 일본 J3와 대학팀을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한 대구FC는 지난해에 비해 팀의 주전과 백업 선수 간의 격차를 줄이며 핵심 전력층이 두꺼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약한 부상을 겪었던 케이타까지 회복하며 마지막 날 연습경기에 나선 대구FC는 부상 선수도 없이 기대했던 성과를 손에 쥐며 일본 캠프를 마무리하고 금요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남해부터 일본 가고시마로 이어진 캠프를 모두 마친 대구는 17일 한국으로 돌아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개막을 준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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