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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도 무더위 계속···소나기 잦아

◀앵커▶
이번 주말과 휴일도 대구·경북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다음 주도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가 갑자기 강하게 쏟아지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당분간 30도를 넘나드는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거기다 건조함을 머금은 햇볕이 대기를 뜨겁게 달구며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지겠습니다.

이번 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도 꽤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경북 북부에 비가 집중되며, 봉화와 문경, 영주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2022년 장맛비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대구와 경북에는 여전히 강수량이 부족한데요. 

2022년 장마 기간 서울은 총 124.4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고요, 대구의 누적 강수량은 24.7mm로 그쳤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잠시 물러났지만 다시 활성화될 수 있어 아직 장마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토요일은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초복’인데요. 

토요일 대구의 기온 18도에서 23도 분포,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강화돼 잦은 비도 예상되는데요.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국지성 강수가 산발적으로 내리며, 심한 곳은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외출하실 때 오락가락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에 의한 비 소식이 들어 있고요. 3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며 매우 무더울 전망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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