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11월 30일 우리나라는 마침내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날을 기념해 '수출의 날'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1990년부터 '무역의 날'로 이름을 바꾸고 2012년부터는 12월 5일로 날짜를 바꿨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큰 몫을 담당했는데요, 1974년 최초로 7,900만 달러를 수출한 이후 1975년 1억 달러를 돌파하고 2005년에는 3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초기 섬유산업과 전자산업 조립생산 단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공장인 동양나이론과 금성사(LG), 삼성전자, 한국전자(KEC) 등이 들어서면서 전성기를 이끌었죠. 1975년과 1981년, 1982년, 1984년, 1986년, 1987년, 1990년, 1992년 구미공단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