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승세로 리그 초반을 질주하는 삼성라이온즈가 고척스카이돔 개장 이후 첫 3연전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4월 28일 오후 고척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신구 조화와 투타의 균형을 바탕으로 11-6 대승과 함께 시리즈를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삼성의 선발 레예스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고, 이어 김대우와 이승현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필승조를 투입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 세터 김지찬과 이재현이 안타 5개와 2타점, 하위 타순인 이병헌과 김재상이 안타 4개와 5타점으로 눈길을 끌었고, 중심타자인 구자욱과 류지혁도 멀티히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은 앞서 펼쳐진 2경기에서 거둔 무실점 승리를 더 해 무려 히어로즈 상대 3,626일 만에 3연전을 모두 승리합니다.
이 기록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썼으며, 당시 히어로즈는 키움이 아닌 넥센이었습니다.
고척돔 개장 이후, 히어로즈 상대 첫 스윕에 성공한 삼성은 지난 한 주를 5승 1패로 마무리하며 3위를 지키고, 승률 7할로 1위를 지키고 있는 KIA타이거즈를 3게임 차로 추격합니다.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삼성은 이번 주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 3경기를 모두 잡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원정을 펼치고, 이어지는 주말 어린이날 3연전에서 역시 지난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겼던 롯데자이언츠를 상대합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