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입니다. 더위를 피해 놀러 갈 곳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안동의 양 댐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홍석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탁 트인 호수를 땅콩 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강물로 몸을 던지는 건 기본.
물 위를 자유자재로 비행하는 '플라이보드'는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이유진 상주 상지여상 2년▶
"땅콩 보트 3명이 보트 타는 것··· 와 들썩들썩, 엉덩이가 들썩들썩. 꼭 보트 타세요. 땅콩 보트 꼭!"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임하댐 수상 레저 시설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7월은 여름방학 전 체험학습을 오는 학교가 많습니다.
최근 수상 레저시설에 대한 안전 규정이 강화되면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장예슬 상주 상지여상 3년▶
"구명조끼가 있어서 수영을 잘 못해도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번 왔던 학교는 해마다 찾습니다.
◀최원조 청송 진성중학교 교사▶
"매년 이쪽에 여름 체험 학습으로 오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합니다. 무엇보다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전국에 통틀어도 유일하다고 봅니다."
안동댐 호수에도 수상스키와 웨이크 보드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수상 레저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나 바다 못지않은 다양한 시설과 깨끗한 수질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양 댐의 수상 레저는 안동의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승빈 안동시 옥동▶
"가까운 안동에서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고 마침 휴가를 나왔는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물의 도시' 안동의 다양한 수상 레포츠가 여름 휴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