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환경법령을 위반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상북도는 5월 9일부터 27일까지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한 결과 18개 업체에서 2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 배출시설에 딸린 방지시설이 부식 마모돼 오염물질이 새 나가는데도 방치했거나 기계가 고장 났는데도 방치한 채 운영한 경우, 시설을 가동할 때 나오는 오염물질을 주기적으로 자가 측정하지 않는 등의 위반 사항이 나왔습니다.
경상북도는 적발한 업체를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하고, 적발 업체와 환경관리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도 부실하게 대행한 업체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