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출신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순악 할머니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드랍게'가 개봉했는데요.
영화는 위안부 피해를 증언과 기록으로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할머니의 삶 전체를 보여주며 새로운 시선으로 깊은 문제의식을 표현했지 뭡니까요?
영화 '보드랍게'의 박문칠 감독, "광복 이후 수십 년간 침묵할 수밖에 없던 그 시기에 집중해서 김순악 할머니가 어떻게 그 세월을 버텨 나갔는지를 다루고자 했습니다."라며 위안부 문제가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문제라는 점도 강조했어요.
네, 영화 제목 '보드랍게'처럼 상대의 말 못 할 고통과 아픔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것, 그게 바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