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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와이드너…연패 피해야 하는 삼성라이온즈


선발 와이드너가 시즌 첫 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지며 삼성이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25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경기 초반 대량 실점과 함께 결국 4-7로 졌습니다.

기대했던 선발 와이드너는 경기 시작부터 연속 삼진으로 지난 등판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2회초 2아웃 이후 홈런 포함 무려 6점을 내주며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11개의 안타를 허용, 7실점으로 삼성에서 2번째 패전 투수가 됩니다.

경기 초반 흐름을 빼앗기며 연승을 놓친 삼성은 경기 막판 2점을 따라붙으며 무기력한 패배를 면한 것에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3연패를 기록하던 키움이 승리와 함께 2.5게임 차로 격차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9위 한화도 패배를 기록하며 삼성은 여전히 8위를 유지 중입니다.

키움은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9위 한화이글스가 4연패로 게임 차 없이 승률에서 삼성에 뒤쳐져 있고, 삼성보다 한 계단 위에 자리한 롯데자이언츠도 아직 4.5게임차 앞서 있지만, 최근 5연패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하위권 팀들이 연패가 이어지면서 5, 6위 팀들과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은 연패를 피해야 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연승 뒤 연패를 막기 위해 삼성은 26일 선발로 백정현을 예고했고, 연승을 노리는 키움은 후라도가 선발 등판합니다.

백정현은 이번 시즌 키움에 2승을 기록했고, 후라도 역시 1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만큼 치열한 마운드 대결에서 상대 선발을 먼저 끌어내리는 팀이 경기를 가져갈 전망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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