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 막바지 일교차가 큽니다.
아침에는 쌀쌀한데 낮이 되면 기온이 20도 이상 껑충 올라갑니다.
수요일 대구의 아침 기온 9도, 안동 8도, 김천은 6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내려가 쌀쌀했는데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연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락내리락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았습니다.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30일 07:00 기준, 단위: m)
▷ 상주 100 ▷ 봉화 170 ▷ 청도 180 ▷ 영천 210 ▷ 성주 220 ▷ 고령 240 ▷ 청송군 290 ▷ 김천 290
당분간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안개가 자욱할 때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일요일까지는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 잘해주시는 게 좋겠고요.
큰 일교차만 주의하신다면 바깥 활동을 하기에는 무난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주 금요일 또 비가 내립니다.
금요일 오전부터 대구와 경북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차차 내려가 다음 주 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11월 1일)
- 대구, 경북 남부: 5~20mm
- 경북 북부: 5mm 내외
11월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는데요.
다음 주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많이 춥겠습니다.
아직 겨울옷 다 꺼내지 못하셨다면 이번 주말에 미리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주 토요일 제21호 태풍 '콩레이'에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대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강도,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