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만 명 이상 나오면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3월 1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만 2,406명으로 엿새째 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노약자를 중심으로 중증환자도 급증해 대구의 중중 환자 전담 치료 병상 288개 가운데 246개가 차면서 현재 42개 병상만 비어 있습니다.
대구시는 중증 환자 병상을 34개 더 만들고, 이번 주 안에 18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지만 병원 의료진이 중증환자 치료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4일부터는 코로나 유증상자가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따로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게 됩니다.
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만 2,618명입니다.
포항 2,743명, 구미 1,719명, 경산 1,277명, 김천 632명, 영천 452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8명으로 경북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469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경북지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8만 1,852명으로 하루 평균 만 1,693.1명을 기록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8%,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50.2%로 올라갔습니다.
경북 지역에서 재택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6만 1,780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