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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 김천 반환 운동 본격화


경북 김천시가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 김천 반환 운동을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국보 갈항사지 삼층 석탑 김천 이전 추진위원회는 9월 3일 오전 10시, 김천시립박물관에서 종교단체,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탑 환수 운동에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추진위원 13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공동 위원장에 김충섭 김천시장을 추대하고 앞으로 석탑 이전이 될 때까지 범시민 서명운동과 홍보 등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경북 김천시는 "김천에서 발굴된 유일한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의 반환을 위한 움직임이 2003년부터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말에는 시굴 조사를 해 그 결과에 따라 발굴 조사에 나서고, 단계적으로 석탑 반환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북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은 김천시 남면 오봉리 갈항사 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2개의 탑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 있습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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