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기업 심리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9월 대구경북지역 기업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기업 심리 지수는 93.9로 8월보다 9.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구 지역의 업황지수는 64로 8월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경북은 60으로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재고 부담이 늘고 자금 사정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신규 수주가 7포인트, 가동률과 매출이 각각 6포인트씩 줄면서 생산이 큰 폭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비제조업 심리 지수는 97.6으로 8월보다 4.6 포인트 상승했는데, 대구는 79로 8월보다 9포인트 올랐고 경북은 55로 9포인트 하락해, 변동 폭 만 따지면 제조, 비제조 둘 다 경북 지역 지수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