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녹조가 해가 더할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2023년에는 2022년보다 무려 한 달이나 빨리 녹조 띠가 발견됐는가 하면, 강바닥에서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서른 배나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메탄가스로 추정되는 기포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현상도 목격되고 있어요.
박지형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보 아래쪽에 유기물이 퇴적되고 산소가 부족한 조건이 형성되면 메탄이 생겨나는 거죠." 하며 메탄 농도가 자연적 수준 발생보다 보가 있는 지점에서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녹조가 단순한 수질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인류를 위협한다 이 말씀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