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5일 경북도청에서 '2024 경상북도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9월 5일 행사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 교육감, 도의원,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 지도자, 다문화 여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기념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북'을 주제로, 일상에서의 평등한 남녀 의식을 함양하고 도내 전 분야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솔리스트 앙상블 프리소울의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과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전하는 샌드아트 공연, 경상북도 여성상과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표창, 외조 상 시상,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경상북도 여성상인 '올해의 여성상'은 홍순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제21대 회장, '여성 복지' 부문은 김신영 한국 여성농업인 포항시연합회장과 강다금 21세기 여성정치연합 구미시지회장, 박영란 아이코리아 경산시지회장, 김숙자 의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수상했습니다.
양성평등 진흥 유공 표창은 이원숙 김천시 재향군인여성회장 등 16명이 받았습니다.
9월 한 달간 도내 22개 시군에서는 양성평등 기념식, 여성 예술인 작품 전시회, 여성 프리마켓, 양성평등 토크쇼, 아빠 육아 및 임신 체험 수기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경북형 돌봄 운영, 경력 단절 예방 사업,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성평등 주간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정해진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인 9월 1일을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