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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의 높이 보인 삼성라이온즈‥선두와 2게임 차 공동 2위


연장까지 이어진 전날 경기의 패배를 극복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두 KIA와 격차를 다시 좁혔습니다.

2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T위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코너의 호투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한 구자욱, 결승타를 기록한 김태훈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둡니다.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3루타와 김태훈의 적시타를 포함해 2점을 먼저 얻은 삼성은 3회 1점씩 주고받은 뒤, 이후 실점 없이 마운드의 높이를 바탕으로 승리를 지킵니다.

삼성의 선발 코너는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눈부신 호투를 바탕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9개의 삼진은 코너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입니다.

7회부터 막강 불펜을 가동한 삼성은 김태훈과 임창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홀드를 기록했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비록 안타 2개를 허용하며 동점 위기까지 놓였지만, 끝내 실점 없이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투수들의 눈부신 호투에는 이날 9회까지 홀로 안방을 지킨 포수 이병헌의 힘도 컸습니다.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코너를 챙기며 승리투수로 이끈 이병헌은 도루저지를 포함해 수비에서 확실하게 제 역할을 수행했고, 9회초 위기까지 극복하며 오승환의 마무리까지 만드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입니다.

1선발 코너의 완벽한 투구에 박수를 보낸 박진만 감독은 5월 들어 안정적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구자욱의 홈런과 불펜진의 역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선두 KIA타이거즈와의 격차를 2게임차로 줄인 공동 2위 삼성은 주중 3연전 마지막 홈 경기에 이승현을 선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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