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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뽑히고 축대 무너져…곳곳에 호우· 강풍 피해

◀앵커▶

대구·경북에서도 집중 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크고 작은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가 하면 경북 영주에서는 축대가 무너져 주택을 덮쳤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월 6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시 수성구의 한 도로.

집채만 한 가로수가 맥없이 쓰러지더니 도로를 달리던 하얀 승용차를 덮칩니다.

◀뒤 차량 운전자▶
"어어! (괜찮아? 어떡해?) 나는 괜찮지."

뒤따르던 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촬영됐는데 사고를 당한 차 운전자와 동승자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북 영주에서는 주택 주변을 둘러싼 축대가 무너져 집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구·경북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었습니다.

대구 달서구 파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단지 안에 심어진 나무가 쓰러져 아파트 단지 방음벽이 파손됐습니다.

이런 나무 쓰러짐 신고는 대구·경북에서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불어난 물이 역류하거나 막히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대구 지산동 다가구주택에서는 배수구가 막혀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고, 청도군 풍각면에서는 하수가 역류해 한때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문경에서는 강변에서 낚시하던 4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119에 구조되는 등 대구·경북에서 호우와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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