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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역전패 삼성라이온즈…최하위 임박


'역전패'로만 4연패에 빠진 삼성라이온즈가 최하위 한화이글스와의 격차도 반게임차에 불과,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16일 저녁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6회까지 3점 차로 앞서 있던 경기를 불펜진 붕괴와 함께 6-7로 내줬습니다.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2회 김영웅의 인사이트파크홈런으로 앞서갔지만, 오승환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승현이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역전패를 기록합니다.

앞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3연전도 모두 역전패를 기록한 삼성은 4경기 연속 역전패를 수모와 함께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를 지켜내지 못한 오승환은 감정 조절에 실패한 듯 교체 과정에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불펜에 믿을 자원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은 4연패 과정 중 3경기를 한 점 차로 지며 불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주전들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한 삼성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최하위 한화에 비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 추락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위기감은 커지지만, 별다른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삼성은 팀의 마지막 승리였던 지난 일요일 롯데전 선발 백정현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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